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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12월에 메인 컴퓨터를 새로 조립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컴퓨터 케이스를 바꾸지 못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맘에 드는 것이 있었으나(쿨러마스터의 코스모스 시리즈) 가격이 대체로 높아(30~40만원 대) 실용성이 떨어져 기존에 사용했던 마이크로닉스 케이스에 컴퓨터를 새로 조립했습니다. 껍데기가 바뀌지 않으니 새 컴퓨터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더군요. 제가 원하는 컴퓨터 케이스는 대략 이렇습니다. 튼실하면서 쿨링 시스템이 잘 되어 있고 옆면이 튜닝되어 속이 훤히 보이는 경제적인 가격대의 컴퓨터 케이스입니다. 컴퓨터 케이스 가격이 10만원대라면 어떻게 해 보겠는데, 20만원대가 넘어가면 사실 고민이 됩니다. 케이스에 투자할 금액을 다른 곳에 보태고 싶은 마음이 들기 때문이죠. 최근에 자주 들락거리는 하드웨어 정보 사이트에서 정말 마음에 드는 케이스를 발견하고는 바로 지름신이 왕림하사 컴퓨터 케이스를 비롯 부품 몇 가지를 업그레이드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우선 제 마음을 사로잡은 컴퓨터 케이스부터 밝혀야 겠군요. 속까지 씨꺼먼 쿨러마스터 CM 690 PURE 입니다. 지난 7월에 국내 컴퓨터 쇼핑몰에 등장하기 시작했고 가격대는 16만원대입니다. 평소 제가 원하던 컴퓨터 케이스의 전형적인 자격요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요약해 보면, 오래 두어도 질리지 않을 단순한 디자인에 안과 밖 모두 검은색을 하고 있어 고급스럽습니다. 케이스의 정면과 상단을 모두 타공망 처리해 7개의 팬을 이용한 최상의 쿨링 시스템과 결합하여 외부의 시원한 공기를 내부로 전달해 효과적으로 컴퓨터 발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요즘 와우(World Of Warcraft)와 더불어 'MLB 2K9'를 즐기고 있습니다. 2K Sports 제작의 야구 게임인데, 실사와 같은 화려한 그래픽과 독특한 게임 시스템이 실제로 야구를 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잘 만들었습니다. 'MLB 2K9'의 화려한 그래픽을 최대한 만끽하기 위해, 와우 투 계정 창모드를 원활하게 돌리기 위해 기존 ATI 4830 그래픽 카드를 Nvidia GeForce GTS250으로 바꿨습니다. 메인 컴퓨터에 Nvidia 계열의 그래픽 카드를 사용한 것은 이 번이 처음입니다. 과연 게임쪽에서 어느 정도의 성능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넘쳐다는 자료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1TB의 하드디스크를 추가했습니다. 예전에 비해 동영상 파일을 보관하는 일이 많아지다 보니 항상 하드디스크 용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동영상 파일들을 DVD 미디어에 굽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으나 역시 귀찮습니다. 지금 호소의 메인 컴퓨터에 설치된 하드디스크를 보면 레이드로 구성된 160GB가 2개, 자료 저장용으로 500GB가 2개, 320GB가 1개입니다. 이중 320GB를 퇴출시키기고 빈 자리에 1TB를 장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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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2 11:27 2009/08/12 11:27
Posted by Ho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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