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쇼핑몰 창업을 위한 걸음마 단계로, 보유하고 있는 컴퓨터 부품들을 블로그와 연계해서 시험적으로 인터넷 장터에 팔기로 했습니다. 과거 옥션에 물건을 팔아본 일이 있어, 그때의 경험을 잘 살리고 가지고 있는 능력을 잘 활용한다면, 어렵지 않게 일을 추진할 수 있으리라 여겨졌습니다. 목표가 정해졌으면 일의 과정을 세분화해서 진행시킬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고 봅니다. 지금부터의 내용은 '다나와', '옥션' 등에 물건을 판매하기까지의 과정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판매할 제품들이 대부분 중고입니다. 아무런 검증 없이 물건을 판매했다가는 어떤 낭패를 겪을지 모를 일입니다. 그래서 완벽한 테스트를 진행시키기 위한 시스템을 별도로 제작했습니다. 케이스가 조금 남다릅니다. 'TUREX'에서 출시한 'CUBE EDITION QV-통합패키지2 [블랙] 튜닝케이스'로 테스트 시스템을 조립해 보았습니다. 확장성이 좋아서 컴퓨터 부품의 이동, 분리, 장착이 매우 쉽습니다. 컴퓨터 부품을 테스트 하기에는 안성맞춤인 제품입니다.
테스트 시스템
CPU
Intel Pentium 4 630 3.0Ghz
메인보드
Asus P5LD2
메모리
SAMSUNG DDR2 SDRAM 1GB(667Mhz/PC2 5300) x 2
그래픽카드
ATI Radeon HD4650
운영체제
Microsoft Windows XP 32Bit Service Pack 3
OS HDD
Seagate Barracuda 7200RPM 160GB
테스트 프로그램
HD Tune Pro v3.50
'CUBE EDITION QV-통합패키지2 [블랙] 튜닝케이스'는 본체가 둘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메인보드를 비롯한 컴퓨터의 주요 부품들이 장착되는 부분과 파워, HDD, ODD가 장착되는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하드디스크를 4개까지 장착할 수 있으며, 분리가 손쉬워 하드디스크를 검사하기에 아주 편리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드디스크 테스트 프로그램으로는 하드디스크 유틸리티로 잘 알려진 'HD Tune Pro v3.50'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하드디스크의 정보는 물론 건강상태(Health), 성능검사(Benchmark), 베드섹터(Bad Sector)의 유무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검사 결과를 스크린샷으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저장된 스크린샷은 제품 판매를 위한 상세 설명에 첨부할 생각입니다. 이는 구매자와의 신뢰를 위한 밑거름이라 여겨집니다.
제품을 팔기 위해서는 상세 설명에 실제 제품 사진을 보여주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됩니다. 가장 신경쓰는 부분으로, 사진 촬영에 많을 시간을 할애합니다. 그래서 최소한 좋은 사진을 보여주기 위해 작업실 한쪽에 촬영 세트를 꾸며놨습니다. 그래봐야 조명 두 개에 책상 한 개가 전부입니다. 부족한 부분은 포토샵 내공으로 보완을 하고 있습니다.
제품이 아무리 좋아도 상세 설명이 부실하다면 구매자에게 신뢰를 줄 수 없습니다. 인터넷에서 중고 물품을 구입할 때 상세 설명을 눈여겨 봅니다. 판매자의 신뢰도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되기 때문입니다. 위에 나열된 글은 아는 후배 녀석이 다나와에 하드디스크를 팔기 위해 설명한 문구입니다. 딸랑 문구만 있을 뿐이고, 그마저도 맞춤법이 틀려 구매자에게 신뢰도를 주기에는 역부족입니다. 과연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요? 단 한개도 못 팔았다고 합니다.
즉흥적으로 일을 진행하다 보면, 잦은 시행착오를 겪게 되고, 시간도 많이 소요됩니다. 그래서 일을 진행 할때는 늘 메모를 합니다. 머릿속에 생각해 놓은 것들을 나름 규격화시킨 문서에 꼼꼼히 메모해 두었다가 일의 가닥을 잡습니다. 정해놓은 순서에 따라 사진을 촬영하고, 필요한 사진을 선별하는 작업을 거칩니다. 선별된 사진들은 글의 흐름에 맞춰 배열한 다음 비로소 글을 작성하게 됩니다. 인터넷 장사가 초보인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판매될 제품에 대한 상세 설명을 구매자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도록 작성하는 일입니다. 여기에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쏟아붓습니다. 그리고 블로그를 통해 하나의 제품이 팔리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함으로써, 저와 구매자 간의 간격을 좁힐 생각입니다. 블로그는 여러분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좋은 도구입니다.
판매될 제품에 대한 상세 설명을 작성하는 일은 매우 힘이 듭니다. 제목은 뭘로 할까? 타이틀 사진으로 어떤걸 사용할까? 글은 어떻게 작성할까? 가로 크기는 얼마로 정할까? 등등 하나에서 열까지가 고민 아닌게 없습니다. 후배 녀석처럼 간단한 문구로도 일이 쉽게 끝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매자에게 외면당하기 쉽상이죠. 누군가에게 선물할 때, 그냥 주는 법은 없습니다. 정성을 표시 하려면 최소한 포장이라도 해서 주게 됩니다. 포장을 위한 도구로 'Adobe Dreamweaver CS3'와 'Adobe Photoshop CS3'를 주로 많이 사용합니다. 걸음마 단계라 사실 긴장이 많이 됩니다. 일에 대한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이럴때 가장 필요한 건 '스스로에 대한 믿음' 뿐입니다. 다시금 용기를 내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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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사이 컴퓨터 주요 부품들(메인보드, 그래픽카드, 하드디스크 등등)은 A/S기간이 긴 편입니다. 대부분 2년 이상의 무상 A/S기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컴퓨터가 고장이 나서 동네 컴퓨터 가게에 가면, A/S 기간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1년이 지나서 부품 수리가 안된다면서 새거로 교체하는 일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A/S 기간이 1년이라는 고정 관념이 있어 별 의심없이 수리를 의뢰하게 되죠. 이에 하드디스크를 예로 들어 A/S를 요청하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대기업 제품들은 부품별 A/S 기간이 일괄적으로 1년인 경우가 있습니다).
바이러스나 악성코드도 없는데, 갑자기 컴퓨터 부팅 속도가 느려졌나요? 자료를 읽을 때 윈도우가 먹통이 되거나 공포의 블루스크린이 뜨나요? 그렇다면 하드디스크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은 P2P 프로그램(당나귀, 프루나 등등)의 사용으로 하드디스크가 혹사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 하드디스크의 건강을 체크해 보세요. 'Hard Drive Inspector'는 하드디스크의 상태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하드디스크의 온도, 상태, 신뢰도, 용량, 사용시간, SMART 정보, 논리 드라이버 정보 등 하드디스크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만약 하드디스크의 상태가 '경고'일때는 배드 섹터가 있는지 검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드디스크가 평소와 다르게 '드드득' 긁히는 소리가 난다면, 베드 섹터가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정확한 검사를 하려면 하드디스크 유틸리티인 'HD Tune'이나 지엠데이터의 'HDD SCAN v2.0'으로 오류 검색을 해봐야 합니다. 정상적인 상태는 블럭이 녹색으로 표시되며 베드 섹터가 있을 경우에는 빨간색으로 표시가 됩니다.
하드디스크에 베드 섹터가 생겼다면 A/S를 보내야 합니다. 전원이 완전히 꺼진 상태에서 컴퓨터 옆면을 열고 하드디스크를 본체로부터 분리해보세요. 하드디스크 윗면을 잘 살펴보면 A/S관련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스티커에는 해당 제품의 A/S 업체명과 연락처 등이 표기 되어 있습니다. 스티커 손상시에 A/S가 안되는 경우가 있으니, 떼어내거나 훼손해서는 안되겠죠.
스티커에 표기된 A/S 업체명과 홈페이지 주소, 전화번호 등을 따로 메모해 둡니다. 홈페이지를 표기한 글씨가 작아 식별하기 어렵다면, 인터넷을 통해 검색엔진에 해당 업체의 이름을 입력해 보면 홈페이지 주소를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A/S 규정은 하드디스크 제조사별로 다르기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서 정확히 알아 둘 필요가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방문을 했나요? '고객지원'이라고 표기된 곳을 찾아보세요. 우선 사용중인 하드디스크의 보증기간을 확인해 봐야 합니다. 보통 시리얼 넘버를 조회하는 부분이 따로 있습니다. 하드디스크 윗면에 시리얼 넘버가 있는데, 이 번호를 입력해 보면 모델명과 A/S 만료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Western Digital'사의 하드디스크 시리얼 넘버를 조회한 결과인데, 다른 업체들도 유사한 방법으로 하드디스크의 보증기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확인이 어려울 경우에는 전화상담을 해보면 됩니다.
A/S 기간이 남아 있으시다구요? 그렇다면 잘 포장해서 보내는 일만 남았네요. 홈페이지에서 택배로 보낼 주소를 메모해 두었다가 택배 송장에 표기하시면 됩니다. 보통 선불로 보내고, 받을 때는 해당 A/S 업체에서 택배비를 부담하게 됩니다. A/S를 보낸지 일주일이 넘어도 깜깜무소식이라면, 전화로 닦달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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